Review

송도 우판 등심 - 한우 생등심, 한우된장죽 리뷰

김빼로 2021. 7. 25. 10:54

안녕하세요!

요번주가 제 생일이라 누나가 큰 맘 먹고 소고기를 사줬어요 ㅎㅎ

전에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1시간 걸려서 송도 우판 등심에 갔습니다.

 

제가 차를 끌고 다니진 않지만, 이걸 보고 계신 분들의 주차에 대해 신경쓰실거 같아서 사진 찍었어요.

주차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주차자리는 많았어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해서 일단 찍었어요 ㅎㅎ

 

주메뉴는 한우 생등심이고 식사 메뉴는 우판 볶음밥, 한우된장죽, 우판열무국수에요.

평일은 런치스페셜이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방학이라 평일에 시간도 많은데 점심에 먹으러 가야겠어요

저희는 한우 생등심 3인분을 시켰습니다.

고기 상태가 좋아보여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제가 한우 생고기를 먹은지 10년 정도 된거 같은데 설레네요.

 

이게 뭔지 하고 살펴봤는데, 비계에요.

이걸로 기름을 내서 고기를 굽는데 아마 고기 풍미때문에 그런거 같네요.

 

이렇게 양파와 고기를 같이 익혀주는데 익히는 시간이 정말 짧았아요.

그런데도 고기기름과 육즙이 양파와 잘 섞여들어가서 양파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저희는 된장죽을 시켰어요.

고기 판에 묽은 된장국(?)에 밥과 고기를 넣어 10분 좀 넘게 익히면

점점 죽처럼 바뀌는데 이걸 각자의 그릇에 퍼줘요.

간간히 씹히는 고기의 식감이 정말 맛있으니 한 번 먹어보세요.

저희 누나는 전에 우판볶음밥을 먹었는데 그게 좀 더 맛있더다고 하니

먼저 볶음밥 먹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맛있었고, 서비스가 되게 좋았어요.

고기 품질, 익히는 정도, 각종 응대나 서비스가 나를 위해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이니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해요.